GEO / 생성형 엔진 최적화
llms.txt v2 나왔다 — 구글은 왜 여전히 안 쓴다고 하나?
2026년 8월 10일, llms.txt를 만든 Answer.AI의 개발자가 형식 공개 이후 첫 개정판인 v2를 발표했습니다. HTML link 태그와 HTTP Link 헤더로 llms.txt 위치를 알리는 표준 경로와, 페이지별 마크다운 버전을 찾는 두 번째 URL 패턴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구글의 존 뮬러는 이 파일이 여전히 추측성이라며 대신 WebMCP를 권했습니다. 만든 쪽은 개정판을 내고 검색엔진은 여전히 손사래를 치는 이 엇갈림을, 지금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llms.txt v2, 정확히 무엇이 달라졌나?
v2는 두 가지를 새로 정의합니다. 첫째, HTML <link> 태그와 HTTP Link: 헤더로 llms.txt 파일 위치를 크롤러에게 알리는 표준 경로가 생겼습니다. 둘째, 페이지마다 별도의 마크다운 버전을 두고 이를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URL 패턴이 추가됐습니다. 2024년 형식이 처음 공개된 뒤 2년 만의 첫 개정입니다.
이미 llms.txt를 쓰던 사이트는 뭘 고쳐야 하나?
기존 파일 구조를 갈아엎을 필요는 없습니다. link relation과 마크다운 경로만 추가하면 되는 수준의 부분 수정입니다. 다만 v2는 아직 GitHub에서 의견을 받는 단계라 최종 안정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세부 문법이 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면 개편보다 낮은 비용의 최소 반영에 그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글은 왜 아직도 안 쓴다고 하나?
존 뮬러는 llms.txt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 지금은 순전히 추측일 뿐이다 — 이 파일은 몇 년째 존재했는데도 어떤 AI 시스템도 쓰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AI 크롤러가 HTML을 직접 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별도 요약 파일이 주는 이득이 크지 않고, 서버 로그에도 주요 AI 봇의 요청 흔적이 없다는 것이 근거입니다. 대신 그는 "WebMCP 방식과 커머스 연동을 선호한다"고 밝혀, 구글이 검색과 AI 개요에서 llms.txt를 참조하지 않는다는 점을 사실상 재확인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반영해 두는 게 나은 이유는?
구글이 밝힌 입장은 검색과 AI 개요에 한정됩니다. ChatGPT 검색, 퍼플렉시티, Claude.ai 검색 같은 다른 생성형 엔진이 v2의 발견 방식을 앞으로 참조할지는 별개 문제이고, 아직 공개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미 파일이 있는 사이트라면 link relation 태그 한 줄을 추가하는 비용은 크지 않으므로, 다른 작업 우선순위를 미루면서까지 서두를 필요는 없어도 여유가 있을 때 반영해 두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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